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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알시 뉴스/사회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 가격, 효능 등 총정리

by 우알시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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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관련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어 내년 1분기부터는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게 사용 될 예정입니다. 2021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80.1%, 2차 접종률은 75.3%입니다. 하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돌파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또한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국적 회사인 MSD(Merck)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머크사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코로나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 더불어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 가격, 효능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출처 : 머크 공식홈페이지)

 

10월 1일 머크사가 발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약 50% 감소시켰습니다.

위약을 복용한 군에서 중증으로 악화되어 입원한 비율이 14.1%, 사망자가 8명이 나온 반면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받은 군에서는 7.3%가 중증으로 악화되어 입원했고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는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입니다. 실제 사용 시에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류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원리 및 장점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원리(출처 : KBS)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와 유전자 물질을 복제하여 그 수를 증가시킬 때 복제에 오류를 유발하여 스스로 사멸하게 만듭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백신과 달리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어떤 변이 바이러스에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앞으로 어떤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지 모른다는 점에서 백신 접종과 더불어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활용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은 두통과 같은 경미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머크사가 임상 참여자에게 피임 및 성행위를 절제하라고 했다는 점을 들어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MSD 의학부 김요한 상무는 신약 임상시험에서 임신부 혹은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을 배제하거나 피임을 권고하는 것은 일반적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 보고서에 따르면 기형아에 관한 보고는 없었기 때문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격 및 복용방법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격(출처 : KBS)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4정씩 5일간 총 40정을 복용합니다. 이때 비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82만 원입니다. 원가가 15~20달러임을 감안할 때 코로나를 이용해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도입될 경우 비용은 모두 국가가 부담합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저소득국가에 복제약 허용?

 

먹는 코로나 치료제, 저소득 국가에 복제약 허용(출처 : KBS)

 

한편 머크사는 소득이 낮은 105개 나라를 대상으로 복제약을 만들 수 있도록 특허를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세계 보건기구와 각국은 환영한다는 뜻을 비췄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특허 개방이 아닌 105개 나라를 대상으로 개방했다는 점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실제 저소득 국가에서 대량 생산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입니다. 

 


 

정부는 현재 머크사를 비롯해 화이자, 로슈 등과 총 40만 4천명분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계약을 맺었습니다.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사람에게 사용되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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